좋다2
며루
일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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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00:48
#1
드디어결전의 그날이 왔습니다.
오늘은 예선1차전, "시간예술과"와의 대결입니다.
너무오래간만에해서 너무떨렸죠.
일단 여기서 지면 이 재미있는 피구를 다신 못할것이라는
승리의 압박감.
참고로 전 주장입니다. ㅎㅎ
가위바위보로 선을 정하는데 보자기를내서 주먹을 이겼죠
시작은 좋았어요. ;;
몇번 날라오는 공을 잡고나니 자신감이 넘쳐서그만,
잡다가 놓쳐버리는 아웃을당한거죠.
흑..ㅜㅜ 주장이 빠지고나니 공격수가많이 흔들리다가 기어이..
상대팀 2명 우리팀 0명으로 패하고말았죠.
너무억을했어요.ㅜㅜ
공격수와 수비수가 바뀌고 두번째경기가 벌어졌어요.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생각에 초조함.불안감.긴장감.
이번엔 저희팀이네명정도남고 상대편을 다 죽였습니다.ㅎㅎ;
정말 뛸뜻이 비명을 지르고 다시 전 공격수가 되었죠
이번엔 잡는데 집착하지말자.......
하지만 이번엔 공이 너무 쉽게날라와서 많이 잡고
상대팀의 제일 무시무시한 에이스를 시작하자마자
죽이는 쾌거를 발휘했죠.
해서, 끝까지 남아 다섯명정도가 되었고, 다 죽였습니다.
그래서 다음경기 출전권을 따냈죠.. ㅎㅎㅎㅎ;
진짜 오래간만에 이런 승리의 기쁨을 맛보니
정말 세상이 다 내꺼같더군요.. 으하하;;
집에와서 알바하려고 잠시 컴퓨터를켰는데 어찌나 오른쪽 팔어깨가 쑤시던지..
너무덥고 즐거운하루였습니다.. 흐흡;;
#2
오늘 집에오는길에 잠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죠.
오누이같이 친했던 친구들 둘을 만났어요. 거의 6개월만에 만난거같군요.
엄청 반가워 이런저런이야기를하는데 이것들이 둘다 내년에 결혼을한다네요.
그러면서 너도 갈나이 지났다며 잔소리를하는데 어찌나 듣기싫던지..
작년까지만해도 그런소릴안들었는데
올해부턴 유난히 들리는게 싫어지는거보니 점점나이를 먹어가고있단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난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ㅎㅎ
"잘먹고 잘살아라 이놈들아!"
하루 참 알차게 보냈넹..^^
승리 축하축하 emoticon_104
결혼..... 인연이 나타나면 그때 해도 늦지않잖아요 ^^ㅋ
결혼은 저마다 때가 있는거니까 때가되면 가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