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울어서...그래서.....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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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9 10:00
어젯밤..갑자기 하늘이 토해낸 우울한 비를..
오늘은 실컷 원망해 봅니다..
비가 내리면...우울해 지지요..
한없이 감정이 바닥으로 가라앉아서...
그래서..비를 미워합니다..
가는 겨울은...
마지막 비를 뿌리려는지...
봄의 자락 끝에 위태롭게 서서...
속 깊은 울음을 가르랑대며,,거칠게도 토해 내더이다...
빗 속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어찌 그리도 서글퍼 보이던지...
비에 젖은 사람들은...
어찌 그리도 힘겨워 보이던지...
그 속에서 그나마 힘찬 발자욱 내딛는 사람들은...
또.. 어찌 그리 부러워 보이던지...
발악해대듯....사람들의 귀를 쩌렁쩌렁 때려대며..
세상에 내리꽂히던...낙뢰(落雷)..!!
어둠으로 물든 하늘에서...
마구 지상으로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이따금 번쩍거리며 빛을내던 그 울음소리는..
슬픔에 몸부림치는 누군가의 자아와..
너무 닮고도 닮아서....
그래서..화가 나더이다.
그래서...
또다시 도망치는 자가 되어....
속 감추듯이 채우며 주님을 섬겼나이다...-_-;;;;
그래서...
그래서...
오늘아침..
유리파편 박힌듯,,,깨어질듯 쩡쩡거리는..
흐트러진 대가리속, 아픈 머리 매어잡고..
겨우겨우,,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나이다...=,.=;;;
그래서...
어젯밤 하늘이 토해낸 눈물과...거친 울음소리를..
오늘 이다지도 원망하는 것입니다...
제기랄..
그깟 비,,,뭐라고...
왜 하늘이 울때...쑤바는....
참을 수 없이,,,정신 놓아버린채...
주님을 섬기는것인가...
이 무슨........
숙.명.이.런.가..............철푸덕......OTL...
PS : 아.....대갈통속에서,,, 뇌가 굴러댕겨............ㅠ_ㅠ
뚱땡이 아줌마가 가방에 넣어가지고 댕김..-_-;;;
울 집에서....책 잘읽는 쑤바가..
유일하게 안읽는게 성경이고,,
율 집에서....책 절대 안읽는 울 뚱땡이 아줌마가...
유일하게 잘읽는게 성경이어요..-_-;;;
(나대신 뚱땡이 아줌마가 읽으니까 난 패쓰~)
피에수....머리에 꽃은 꼽지 말고..ㅎ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8:31~32>
내가 장담컨대 요한복음 5번만 읽어보아요~
세상이 어느정도 보일껍니다..^^
명랑엉 말도 맞고....emoticon_001
춥고, 졸립고, 배고프고... 뭐냥;;;;
언넝 해장커피라두.....emoticon_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