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무지개...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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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13:11
저질폰카로 찍어...선명함이 덜 하지만....=,.=;;;
어제 오후 늦게...
전주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우악스럽게 퍼붓고는..
이내 그치는것이..더이상 비가 내릴것 같진 않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있다가,,
들뜬 목소리로 쑤바를 부르시는...실장님에 이끌려...
삼실 건물 밖으로 나가보니..
저렇게..크고 아름다운...
선명한 반원모양의 무지개가 떴습디다.
+ㅁ+;;
사진에 다 담지못해서..일부만 나왔지만..
어제,, 전주 완산구 일대 대부분에서 목격할 수 있었던...
엄청나게 큰 무지개 였습니다.
(건물에 가려져서 어떻게 해도 사진에 다 안들어 오더라구요..ㅠ_ㅠ)
저런 커다란 무지개를 본게..
도대체 몇년만인지..
아주 어릴때 보고나선..정말 처음보는것 같았습니다.
실장님께서는...
전주에서 처음 본 무지개 같다고 하시고..
퇴근길에 탄 택시기사 아저씨도...
처음본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실장님 만큼이나..
덩달아 들뜬 나머지...
아직 빗방울이 톡톡 뿌리는 속에서...
얼른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핸드폰 폰카로도 찍어서...
멀리 있는 남동생에게..
전주에 오랫만에 찾아온 무지개 사진을..전송해 줬습니다.
토맥에도...
디카에 담긴 사진파일을 올리려 하였으나..
준비성 무지한 쑤바는...
배터리 나가버린 카메라만 덜렁 들고오고,,
충전기는 두고 와버렸다는...ㅠ_ㅠ
그래서..아쉬운대로..
저질폰카 사진으로 급땜빵-_- 합니다.
사진으로 보시기에 어떠실런지 몰라도...
제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그,.,,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어젯밤 모신 주(酒)님을 달게 만들더군요...=,.=;;
달디 단 주님 모시고...
간만에 해골 도망가 버리시고,,,
해골찾아 방황하는 쑤바였습니다...(*__)/
무지개 안본지 오래됐네요.....
ㅠㅠ 나도 큰 무지개가 보고싶어요.....ㅋㅋ
(합성이네..란 리플보니 생각이 나서 ㅎ 농담입니다. ^^)
흠흠...참새랑 비둘기는 참고로 혼자드시지 말기를...저랑 같이먹어요~~~
사진만봐도 희망이 느껴지는 이 느낌 ^^
감사해요~~ ^^ㅋ
매루야...벅찰 가슴이...emoticon_008emoticon_014
초롱언니...나는 비가 싫어...emoticon_008emoticon_014
기리님...음...emoticon_012emoticon_014
누리님...보물은 무거워서 안떠있고 가라앉아있어요..
조만간 참새랑 비둘기 몇마리 잡으면 연락 드릴께요.
걔들테 물어볼 작정이거든요...emoticon_012emoticon_014
토천아...휴가때 전주오면 안된다...알았지??emoticon_012emoticon_014
조기에는 진짜 진짜 보물이 묻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잠깐 아주잠깐
생각해봤다능....
비가 보구잡다...너무 더워...ㅋ
사진은 폰카지만 잘 나온듯...ㅋ
===3333
어렸을때 무지개 만든답시고 호스로 물뿌리다가 아부지한테 딱결려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참 쑤바양 주님 멀리한다 하지 않으셨던가?emoticon_001